Pactery와 모두싸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모두싸인은 국내 전자서명 시장을 넓힌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 많은 회사가 이미 사용해 본 경험이 있고, 조직 단위 문서 발송, 템플릿 관리, 감사추적처럼 전자서명 서비스에 기대하는 기본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왔습니다. 전자서명을 처음 도입하는 회사가 후보에 올려 두기에 충분히 좋은 서비스입니다.

Pactery는 모두싸인을 대체해야만 하는 서비스라기보다, 실제 계약 과정까지 더 자연스럽게 담고 싶은 사용자에게 맞춘 선택지입니다. 단순히 PDF를 올리고 서명 위치를 지정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약 내용 작성, 상대방 확인, 의견 전달, 내용 수정, 최종 서명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서비스 안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공통점

두 서비스 모두 전자서명을 더 쉽게 보내고 받을 수 있게 돕습니다. 이메일이나 문자로 서명 링크를 보낼 수 있고, 상대방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문서를 확인한 뒤 서명할 수 있습니다. 완료된 문서는 기록으로 남기고, 나중에 누가 언제 어떤 문서에 서명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같습니다.

모두싸인이 강한 경우

이미 회사 안에서 모두싸인을 사용하고 있거나, 팀원들이 모두싸인 방식에 익숙하다면 그대로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범용 전자서명 서비스로서 인지도와 사용 경험이 넓고, 여러 업종에서 무난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내부 결재 체계나 기존 문서 관리 방식이 모두싸인에 맞춰져 있다면 굳이 바꿀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Pactery가 잘 맞는 경우

Pactery는 계약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계약서를 보내면 상대방이 바로 서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남기거나 수정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Pactery는 이런 흐름을 공동 검토, 버전 관리, 의견 전달, 프로젝트 단위 서명요청으로 이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차이는 사용량 차감 기준입니다. Pactery는 단순히 문서를 발송하거나 링크를 만든 시점이 아니라, 상대방이 실제로 서명을 완료한 시점에 사용량 1회를 반영합니다. 월 무료 3회를 먼저 사용하고, 모두 소진한 뒤에만 보유 크레딧 1개가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작성자 본인의 서명은 사용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기능도 Pactery의 중요한 차이입니다. 하나의 계약 흐름에 여러 문서가 묶이는 경우, 문서를 따로따로 보내는 대신 프로젝트 안에서 대상자별 진행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이사, 채용, 투자, 위임, 정산처럼 여러 문서와 여러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업무에서는 문서 하나보다 전체 진행 상태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

전자서명을 이미 익숙한 방식으로 빠르게 운영하고 싶다면 모두싸인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계약 내용 작성부터 상대 확인, 수정, 서명, 프로젝트별 진행 관리까지 한 흐름으로 보고 싶다면 Pactery가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두 서비스의 우열을 단정하기보다는, 우리 업무에서 전자서명이 단순 날인 도구인지, 실제 계약 과정을 관리하는 도구인지부터 생각해 보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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