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총판 계약서 핵심 조항 정리
대리점이나 총판 계약서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은 영업권 범위, 독점 여부, 공급가격, 판매 목표, 재고·반품 책임, 계약 종료 후 처리입니다. 제품을 대신 판매하는 관계는 계약 기간 중의 매출 조건보다 “어디까지 팔 수 있는지”와 “끝날 때 무엇을 반납하거나 중단해야 하는지”에서 갈등이 많이 생깁니다.
대리점은 보통 특정 지역이나 채널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형태이고, 총판은 더 넓은 유통 권한이나 하위 대리점 관리가 붙을 수 있습니다. 실제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계약서 문장으로 좁혀 두어야 합니다.
영업권과 독점 범위를 먼저 정하세요
독점권을 주는 경우에는 지역, 고객군,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제품군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국내 독점 판매권”처럼 넓게 쓰면 기존 거래처, 온라인몰, 해외 역직구, 신규 제품이 모두 포함되는지 해석이 갈릴 수 있습니다.
비독점 계약이라도 상대방이 기대하는 영업 범위는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본사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고객, 다른 대리점과 겹치는 지역, 광고 문구 사용 가능 범위를 정하면 이후 영업 충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 목표, 재고 책임을 숫자로 남기세요
공급가격은 정가, 할인율, 부가세, 배송비, 환율 변동 반영 여부를 함께 봐야 합니다. 판매 목표를 둘 때는 월 매출인지 분기 주문량인지, 목표 미달 시 바로 해지인지 독점권만 조정되는지까지 적어야 합니다.
재고를 대리점이 매입하는 구조인지, 위탁 판매처럼 본사 소유로 두는 구조인지도 분리해야 합니다. 반품 가능 조건, 불량품 처리, 미판매 재고의 회수 기준이 없으면 계약 종료 시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종료 후 처리와 브랜드 사용을 따로 적으세요
계약이 끝나면 미수금 정산, 남은 재고, 고객 데이터, 홍보물, 상표·로고 사용 중단을 어떻게 처리할지 정해야 합니다. 특히 대리점이 본사 명칭이나 인증마크를 쓰는 경우에는 계약 종료 후에도 광고나 상세페이지가 남아 있지 않도록 삭제 기한을 두는 편이 좋습니다.
Pactery에서는 최종 조건이 정리된 계약서를 템플릿으로 만든 뒤 상대방에게 서명 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러 대리점에 비슷한 양식을 쓰더라도 지역, 독점 여부, 목표 수량처럼 상대방마다 달라지는 칸은 발송 전 반드시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