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서명 전 반드시 검토할 10가지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는 문서가 "대체로 맞는지"가 아니라 나중에 실제로 이행하고 증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최소한 당사자, 돈, 기간, 해야 할 일, 해지와 책임, 서명 권한, 최종본 보관 기준은 서명 전에 멈춰서 봐야 합니다.

아래 10가지는 모든 계약서에 똑같이 길게 넣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용역계약서라면 업무 범위와 산출물이 중요하고, 근로계약서라면 근로시간과 임금, NDA라면 비밀정보 범위와 보호 기간이 더 중요합니다.

먼저 확인할 4가지

  1. 당사자 정보: 개인 이름, 회사명,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담당자 권한이 문서와 실제 거래 상대방에 맞는지 확인합니다.
  2. 계약 목적과 범위: 무엇을 사고팔거나 제공하는지, 포함되는 일과 제외되는 일이 구분되어 있는지 봅니다.
  3. 금액과 지급 조건: 총액, 부가세 포함 여부, 선금·잔금, 지급일, 지연 시 처리 기준을 확인합니다.
  4. 기간과 일정: 계약 시작일, 종료일, 납품일, 갱신 여부, 중도 종료 시 처리 기준이 서로 맞는지 봅니다.

분쟁을 줄이기 위해 볼 4가지

  1. 각자의 의무: 상대방이 해야 할 일뿐 아니라 내가 제공해야 할 자료, 승인, 협조 의무도 빠지지 않았는지 봅니다.
  2. 수정과 변경 절차: 구두 합의로 바꿀 수 있는지, 변경 합의서나 새 버전 서명이 필요한지 정해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3. 해지와 손해배상: 어떤 경우에 해지할 수 있는지, 위약금이나 손해배상 범위가 과도하거나 비어 있지 않은지 봅니다.
  4. 비밀유지와 자료 처리: 영업자료, 개인정보, 계정, 산출물을 누가 언제까지 보관하거나 반환해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서명 직전에 볼 2가지

  1. 서명 권한: 회사 계약이라면 실제 서명자가 대표자이거나 위임받은 사람인지 확인합니다. 담당자 이름만 들어간 문서가 회사 계약으로 충분한지 애매하면 내부 결재나 위임 근거를 함께 챙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2. 최종본 관리: 서명할 파일이 최신 버전인지, 서명 후 PDF와 감사추적 기록을 어디에 보관할지 정합니다. 여러 번 수정한 계약이라면 초안과 최종본이 섞이지 않게 파일명과 버전을 구분하세요.

Pactery에서 보낼 때

Pactery에 계약서를 올린 뒤에는 서명 필드를 배치하기 전에 위 항목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상대방이 문구 수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면 바로 서명 요청을 보내기보다 공동 검토로 의견을 주고받는 편이 낫습니다.

서명 요청을 보낸 뒤 일부 사람이 이미 서명했다면 조용히 본문만 바꾸면 안 됩니다. 중단 후 수정본을 다시 보내거나, 별도 합의서로 변경 내용을 남기는 방식이 필요한지 검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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